전최(殿最)
고려·조선시대 경외관원(京外官員)의 근무 상태를 여러 면에서 조사해 성적을 매기는 고과(考課), 또는 그렇게 하던 기준. # 내용
전(殿)은 근무평정 고과에서 최하등의 등급을 말하고 최(最)는 최상등을 말하는데, 주로 합칭해 고과평정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그런데 본래 최는 전야(田野)의 개간, 호구의 증가, 부역의 균등, 학교의 흥성, 사송(司訟)의 간결 등이 잘되었을 때의 성적을 말하였다. 그리고 전(殿)은 전야의 황폐, 호구의 감소, 부역의 번다, 학교의 부진, 사송의 지체와 같은 경우의 성적을 뜻하였다.
이러한 전최의 ...